Chelsea Simpson

[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딸기 페이스트리와 구움과자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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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묻은 이물질 때문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소드님과 라이프포비아님이 알려주셔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D

돌아오는 길에 우스블랑 들러볼까 하고 있는데.. 뭐지.. 이 낯익은 철자...?!

 

앗!!!!! 첼시 안녕?! ㅋㅋㅋㅋ 언제 생겼지. 내가 이쪽을 오랜만에 왔나보다.

 

간만에 온 우스블랑!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주차 및 카페 이용에 대한 안내사항이 붙어있다.

영업휴무일은 다시 매주 월요일로 바뀐 듯. 5월에는 2,9,16,23,30일에 쉰다고 한다.

 

몇 가지 빵을 골랐다.

 

내가 산 것은 폴인러브(3,000원), 무화과 구움과자(2,200원), 우물속쇼콜라(2,600원).

 

폴인러브(3,000원)

하트 모양의 페이스트리 안쪽에 아몬드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을 채워넣고 잘게 썬 딸기를 올렸다.

 

단면 사진.

페이스트리는 겹겹이 바삭함이 살아있고, 아몬드크림은 적당한 달달함이 좋다.

우스블랑 커스터드크림 맛있는 것이야 익히 알고 있었고...

바닐라빈의 그윽한 향이 새콤달콤한 딸기와 잘 어우러진다.

지금까지 먹어본 딸기 페이스트리류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무화과 구움과자(2,200원)

동그랗고 부드러운 피스타치오 베이스의 구움과자 위에 부드러운 건조 무화과를 얹었다.

 

단면 사진.

피스타치오 구움과자는 촉촉하면서 촘촘한.. 뭔가 만주와 찜케이크 중간 정도의 질감이었다.

위에 올라간 무화과는 자잘하게 씹히는 씨앗도, 쫄깃한 질감도 좋았다.

하지만 구움과자 부분이 크게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살지는 미지수.

 

우물속쇼콜라(2,600원)

호밀쿠키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 반죽을 집어넣어 구워낸, 달지 않은 과자라고 한다.

 

일반적인 구움과자라기보다는 쇼콜라타르트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호밀쿠키는 부드러운 타르트지 같은 질감이었고, 초콜릿 반죽 속에는 블루베리가 들어있었다.

초콜릿 반죽은 말 그대로 그리 달지 않으면서. 버터향이 아주 진하고, 눅진한 질감이었는데...

사실 난 구움과자류가 달콤한 걸 선호하기 때문에 이 과자 역시 큰 감흥이 없었다.

역시 내게는 티그레가 최고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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