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XO소스 크림 파스타 만들기, 해물 XO 크림 페투치니 만드는 법

만들어먹기/식사류

2020. 4. 17. 06:30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XO소스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다.

크림소스에는 페페론치노를 많이 넣어도 매운맛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으니 듬뿍 준비하고.

냉동실에 있는 해물이 새우와 오징어 뿐이어서 그것만 넣었다. 가리비처럼 통통한 패류도 잘 어울린다.


재료

버터 5g, 다진 마늘 5g, 페페론치노 4-5개, 올리브유 1T, 오징어 50g, 새우 4마리(70g), 

휘핑크림 200g, 그라나파다노 치즈 30g, XO소스 30-40g, 페투치니 60-100g, 추가 소금, 스톡 등.

 ※버터 대신 올리브유, 휘핑크림 대신 생크림, 그라나파다노 대신 파메산, 파르미자노 레지아노 같은 경질 치즈 사용 가능.

 ※너무 꾸덕한 소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크림과 우유를 1:1로 섞어서 농도 조절(크림+우유 양이 늘어나면 치즈 양도 늘릴 것).


과정요약

①새우 꼬리를 떼고, 오징어는 한입 크기로, 치즈는 깍둑 썰고, 페페론치노는 눌러서 바순다.

②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 1-2분 볶아 향을 뽑는다.

③마늘이 익으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2-3분 볶아 하얗게 익힌다.

④해물이 담긴 팬에 크림(혹은 크림+우유)를 붓고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⑤끓는 물에 파스타를 삶되, 완전히 익는 시간보다 1분 먼저 건진다.

⑥삶은 면을 소스 팬에 넣어 중불에서 1,2분 정도 끓이고, 마무리로 XO소스를 넣어 고루 섞은 뒤 취향에 따라 추가 간을 더해 마무리한다.

우선 해물을 실온에서 자연스럽게 해동시키고 새우 꼬리를 떼냈다.

오징어는 이미 한입 크기로 썰어서 얼린 것이었고, 치즈도 한꺼번에 잘게 썰어둔 것이어서 따로 칼질을 하지는 않았다.


노출 조절 실패...ㅇ<-<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1,2분 정도 가볍게 볶는다.

페페론치노는 향이 잘 우러날 수 있도록 숟가락으로 눌러 바수었다.


마늘이 하얗게 익으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2,3분 정도 볶는다.

이따 소스와 함께 끓일 것이기 때문에 이때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된다.


생크림을 넣고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인다.

XO소스로 더해지는 간을 감안해서 치즈 양은 원래 넣는 것보다 조금 줄였다.

집에 우유가 있었으면 섞어서 같이 썼을텐데 없어서 생크림만 넣었다.

이때 파스타 삶을 물을 전기포트로 끓이기 시작했다.


전기레인지 화구가 1구 뿐이어서 일단 소스팬을 불에서 내리고 파스타를 삶기로 했다.

내가 사용한 디벨라 페투치니는 8분 삶으면 완전히 익는 제품.

소스와 함께 추가 조리할 것이기 때문에 7분 정도만 삶아서 알덴테 상태로 익혔다.


파스타를 다 삶은 뒤 소스팬을 다시 불 위에 올리고, 익은 면을 여기 넣는다.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해줄 XO소스를 넣은 뒤 잽싸게 뒤적거리면서 페투치니와 크림소스가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정도 가열한다.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장식용 XO소스 조금을 얹고 시치미를 둥글게 흩뿌렸다.


말린 건어물의 감칠맛이 그대로 응축된 XO소스를 고소하게 감싸주는 크림소스.

페페론치노 덕분에 얼얼한 뒷맛이 가볍게 느껴지고, 통통한 새우와 졸깃한 오징어 씹는 맛까지 더해져 맛에 빈틈이 없다.

첫입부터 마지막까지 맛있다, 맛있어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꽉찬 매력을 자랑하는 파스타이다.

높은 재료비가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걸 감수할 정도로 맛이 좋다. 맛있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