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일반]사물들 by 조르주 페렉(펭귄클래식 109)
첼시
조르주 페렉 Georges Perec(1936-1982) 조르주 페렉은 파리 출생으로 그의 양친은 폴란드계 유대인이다. 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아버지는 자원병으로 입대하였다가 전사했고, 어머니는 아우슈비츠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이 사건이 그의 삶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1955년 『누벨 르뷔 프랑세즈』에 비평을 싣기 시작했으며 1965년 데뷔작 『사물들』로 르노도 상을 받았다. 조르주 페렉은 1967년 울리포(OULIPO)―레몽 크노를 중심으로 결성된 실험 문학 그룹으로 스스로를 '빠져나갈 작정인 미로를 만들어야만 하는 쥐들'이라 정의했다―에 가입했으며, 이들은 작가에게 엄격한 규칙을 부과하는 것이 더 큰 창작 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페렉은 사회학적 글쓰기, 로마네스크적 글쓰기, 유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