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오뚜기]북엇국 라면 후기, 속풀이용 라면 추천(조금 칼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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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북엇국라면(110g×4ea, 마트 가격 4,980원)

사이시옷을 철저하게 지킨 제품명이 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ㄷ...


재미있어 보인다 싶기도 하고, 전에 먹어봤던 미역국라면이 괜찮길래 이것도 아주 조금 기대하고 샀다.


북어의 진한 풍미를 담은 시원칼칼한 맛에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더했다고 한다. 매운맛 없는 라면은 아니란 말이겠지.

알레르기 유발 성분밀, 대두, 계란, 우유, 쇠고기, 돼지고기, 조개류(홍합 포함)가 함유되어있다.

조리법은 물 500ml에 건더기 스프 넣고 끓이다가, 분말스프와 면 넣어서 3분 더 조리.


단품 사진은 이렇게 생겼다.


네모난 면에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가 들어있다.


건더기스프에 북어가 제법 들어있다. 파와 고추, 계란 플레이크도 보인다.

분말스프는 옅은 베이지색인데 여기서도 북어 냄새가 제법 난다.


면은 3/4개 정도만 넣고 끓여봤다.

북어 특유의 건어물 냄새가 많이 난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질색할 법하겠군.


완성. 나는 따로 달걀 하나 깨어넣었다. 노른자는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북엇국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감칠맛나는 향이 진하게 난다.


국물은 말 그대로 북엇국을 라면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느낌인데, 국보다는 라면에 가까운 맛?

오리지널 북엇국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좀 아쉽겠지만, 난 이렇게 조미료맛 조금 나는 쪽이 마음에 든다.

개운하면서 건고추 특유의 칼칼한 맛이 뒤에 약간 느껴진다.

따로 달걀을 넣었는데 고소한 맛이 라면국물과도 잘 어우러진다.

면발은 가느다랗고 부드러우면서 찰랑찰랑한 느낌. 쫀득한 면보다는 말랑한 면 좋아하는 사람 취향에 맞을 듯.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고 다 먹으면 가끔 재구매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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