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문자가 왔다. 장미도 참 덥겠다. 자몽주스. 과일 주스 중에 자몽, 그리고 딸기 간 게 제일 좋다. 그냥 집어먹기는 딸기, 체리, 망고가 맛있고. 짙게 내린 김약국 원두에 얼음 몇 개. 옅게 내린 디카페인 원두에 얼음 약간. 옅게 내린 예가체프에 얼음 많이. 날이 좋으니 후추만 신났다.
와들와들 떨면서 손질했던 가리비가 남아서 파스타를 한번 더 했다. 앞서 만들었던 것과는 달리, 먹물은 빼고, 새우와 페페론치노를 더했다. 재료(1인분) 버터 5g, 마늘 5g, 페페론치노 2개, 가리비 5마리, 새우 3마리, 화이트와인, 생크림 150g, 파메산 치즈 40g, 스파게티 80~100g, 소금 과정요약 ①가리비는 뜨거운 물을 부어 데치듯이 가볍게 익힌 뒤,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해낸다. ②마늘과 치즈는 잘게 썬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③팬에 새우와 가리비를 더해 함께 볶다가, 와인을 부어 잡내를 날린다. ④볶은 해물에 크림을 붓고 데우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인다. ⑤소금 넣은 물에 스파게티를 넣어 알덴테 정도가 되게 삶는다. ⑥크림소스에 ..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복숭아(1,900원). 밓쿠티님 글 보면서 궁금해했는데 오전에 산책 갔다오다가 샀다. 오전부터 술을... 밓쿠티님 블로그글 링크는 여기 → http://acupofteaperaday.tistory.com/715 사진이 이 모양인 이유는, 단독으로 찍은 게 없어서 한쪽을 잘라냈기 때문이다. 원재료 및 제품정보. 도수는 3도, 복숭아과즙도 3% 들어있다고 한다. 과즙이 들어있는 달달한 저도수의 발포주 제품. 재료를 보니 화이트와인이 들어있고 복숭아향, 스위트향(?), 요구르트향이 들어있다. 내가 즐겨마시는 스위토나 츄하이 피치와 비교해보았다. 원재료를 보면 츄하이는 복숭아쥬스 농축액과 구연산, 천연복숭아향 등이 들어있다. 이슬톡톡은 화이트와인, 복숭아 농축액, 사과산, 복숭아향, 스위트..
[바비브라운]수딩 클렌징 오일 Bobbi Brown Soothing cleansing oil
첼시
바비브라운 수딩 클렌징 오일(200ml, 면세 정가 46달러). 두 병을 한꺼번에 사는 경우에는, 세트 할인이 되어서 병당 34달러 꼴로 구입할 수 있다. 평소 화장은 오일로 지우는데, 이 제품만 사용한다. 몇 병을 썼는지 셀 수도 없을 듯. Bobbi Brown Soothing cleansing oil. 해바라기씨, 쿠쿠이씨, 호호바오일 등에 재스민 꽃 등이 들어있는 클렌징오일이다. 처음에는 건조한 손에 오일을 덜어 얼굴에 문지르고, 그 다음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다시 문지른다. 두번의 문지름을 통해 화장이 녹아내리면, 다시 미지근한 물로 얼굴 전체를 깨끗하게 씻어낸다. 오일을 씻어낸 뒤에 폼클렌저 등으로 이중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나도 평소 클렌징은 오일만으로 끝내고, 화장이 좀 진했던 날만 비누로..
상상마당에 다녀왔다. 목적은 장 자끄 상뻬展 입장권을 소셜로 미리 끊어둔 덕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내가 구입한 곳은 ㅌㅋㅁㅅㅌ. 성인 입장권을 7,000원 → 5,000원에 판매중이다. 링크는 여기 → http://www.ticketmonster.co.kr/deal/320443878 상뻬展 전시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장 자끄 상뻬展 - 전시장소 :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 2층 - 전시기간 : 4.30(土) - 8.31(水) ※휴관일 없음 - 관람시간 : 11:00 - 22:00(입장마감 20:30) - 도슨트 : 14:00 / 16:00 / 18:00 올라가는 계단 옆에 마련된 포토월.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은 후 입장권을 구입할 때 보여주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고 ..
지인을 졸라 함께 방문했던 트라토리아 챠오. 지난번 식사가 맛있었기에 지인에게도 여길 소개해주고 싶었다. ㅋㅋ 아말피풍 샐러드(12,000원), 카르보나라(16,000원), 폴로 알 포르노 절반(10,000원)을 골랐다. 음료는 스프라이트(3,000원)로 주문했고. 영업시간. 휴무일이 화요일이라는 것과 중간에 준비 시간이 있는 것에 주의. 메뉴판 앞장. 에피타이저, 샐러드와 세콘도. 세콘도는 익숙한 말로 바꾸면 메인 메뉴 정도. 프리모. 말하자면 식사류인데 파스타와 리조또 메뉴다. 음료. 청량음료, 주류로 구성되어있다. 스프라이트(3,000원)는 큰 캔으로 나온다. 마음에 든다. ㅋㅋ 아말피풍 샐러드(12,000원). 루꼴라, 참치, 반숙 달걀 등에 레몬드레싱을 뿌려 맛을 냈는데 달지 않고 상큼해서 마음..
감귤향 밀맥주, 로스트코스트 텐저린위트 Lost coast Tangerine wheat beer
첼시
이마트에 갔다가 새로운 맥주가 보여서 샀다. 로스트코스트의 텐저린위트(355ml, 4,980원). Lost coast Tangerine wheat beer 감귤향을 넣은 밀맥주 제품이다. 한낮에 가볍게 마실만한 것 같아서 사봤다. 병따개로 딸 수 있는 뚜껑. 가향 맥주니까, 병째 마시기보다는 잔에 따라 마시는 게 향을 즐기기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탄산은 적당히 들어있고, 밀맥주 치고는 꽤 진한 색을 띤다. 옥수수차...? 감귤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진하고 향긋하게 올라온다. 그렇지만 이 맥주의 매력은 그 향 외에는 별 게 없었다. ㅠㅠ 처음 몇 모금 마실 때는 상큼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이 빠지면서 놀랍도록 싱거워진다. 홉의 쌉쌀한 맛이 있긴 한데 쓴맛만 있을 뿐 홉향은 미약하다. 감귤향에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