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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들른 김약국. 오랜만에 갔더니 포카치아도 진열되어있고 이것저것 많이 늘어났다. 원두는 김약국 블렌드를 구입했고, 음료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골랐다. 오랜만에 마셔도 맛있다. 카페라떼... 시럽 없이도 달고 향긋해서 눈이 번쩍 뜨인다! +_+ 참고로 단일 원두를 300g 이상 구매시 20% 할인, 500g 이상 구매시 30% 할인된다.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음...ㅇ

난 커피를 참 좋아한다. 드립커피, 에스프레소와 그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음료, 커피맛 푸딩, 아이스크림 등등... 믹스커피도 물론 좋아하고! +_+ 시판 제품 중에서는 수프리모 커피를 좋아한다.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초창기에 이 수프리모 커피믹스의 특장점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블렌딩을 내세우던데...?! 그 때 의아했던 게 수프리모는 콜롬비아 원두 등급인데 어째서...ㅇ

오사카에서 구입한 미니 리큐르들. 정확히 말하면 다카시마야 백화점 난바점에서 샀다. 왼쪽부터 코앵트로, 그랑 마르니에, 깔루아, 키르슈 순이다. 다카시마야 지하의 주류 코너에서 사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이게 문제가 있다. 영수증에 품명이 브랜디, 리큐르로만 되어 있고 술 이름이 나와있지 않다. 그래서 어떤 술의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없다..ㅇ

오랜만에 꺼내든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전집. 작년 오늘, 이후로 꼭 1년만이다. 먼저 손댄 건 나도향의 중단편선 였으나, 한국 낭만주의 소설 특유의 비극성이 어쩐지 신파극 같은 청승맞음으로 다가와서 두어 편 읽고 덮어두었다. 지금 읽기는 답답해서 가을 정도 되어야 꺼낼 듯하다. 강경애(1906~1944) 강경애. 그녀는 1906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작문 실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그녀는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근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논설, 소설 등을 꾸준히 집필해왔다. 그녀는 직접적으로 카프에 가입하지는 않았으나, 열렬한 사회주의자였기 때문에 작품 속에서도 그러한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었다. 그녀의 대표작 역시 이러한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계급 갈등을 묘사하는 소설이다..

바나나도 있고, 생크림도 있고, 초코 스프레드도 있고.. 음... 나가서 카스테라 하나 사왔다. 바나나 넣어서 디저트나 하나 만들어볼 요량으로. 재료(밀폐용기 750ml 1개분) 카스테라 1개, 초콜릿 리큐르 약간, 휘핑용 생크림 200g, 설탕 20g, 바나나 2개, 초콜릿베이스(초콜릿 스프레드 100g, 액상 생크림 50g, 초콜릿 리큐르 20g) ※초콜릿 리큐르는 모차르트를 사용했으나, 베일리스 등의 다른 크림 리큐르로 대체 가능. 과정요약 ①카스테라는 4장으로 저며 밀폐용기에 깔고, 그 위에 초콜릿 리큐르를 흩뿌린다. ②휘핑용 생크림은 단단한 뿔이 올라오도록 거품을 올린다. ③초콜릿 스프레드를 전자레인지에 20~30초 데운 뒤 액상 생크림을 섞어 초콜릿 베이스를 만든다. ④거품 올린 생크림 중 절..

손질 가리비가 할인행사 하길래 사봤다. 일부는 버터에 구워먹고, 일부는 파스타에 넣어먹었다. 이번에 가리비도 그렇고 먹물도 짭조름해서, 치즈양은 평소 넣는 것보다 적게 썼다. 재료 가리비 8마리, 오징어먹물 4g, 생크림 150g, 버터 5g, 마늘 10g, 화이트와인, 파메산 치즈 30g, 딸리아뗄레 80~100g, 소금 과정요약 ①가리비는 뜨거운 물을 부어 데치듯이 가볍게 익힌 뒤,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해낸다. ②먹물과 생크림은 섞어두고, 마늘과 치즈는 잘게 썬다. ③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볶는다. ④볶은 마늘에 먹물생크림을 붓고 데운 뒤, 파메산치즈를 넣어 녹인다. ⑤소금 넣은 물에 딸리아뗄레를 넣어 알덴테 정도가 되게 삶는다. ⑥삶은 파스타와 데친 가리비를 먹물크림소스에 넣고, 소스가 적..

너는 커피 너는 음악 너는 담요 속의 낮잠 너는 축제 너는 가을비 너는 멋진 시와 들꽃 너는 눈 부신 햇빛 한가로운 숲 속의 소풍 너는 평화 넓은 초원 너는 고요한 우주 너는 톰소여 너는 인디언 어릴적 나무 위 별장♬ Cocore-My Samantha 中 코코어 노래 들으면서 흐느적흐느적. 상수 쪽에 볼일이 있었는데... 오늘 날씨가 좋을 거라는 기상예보를 보고 겸사겸사 소풍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고, 커피와 얼음을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집사가 가출할 거라는 비보를 모르는 듯 유유자적중인 후추. 쨔샤, 언니 간다! 집을 나서 광흥창역 쪽으로 가는 길. 이 골목의 청회색이 어쩐지 좋았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 modern & vintage 라서 MOVIN 이라고...

에스쁘아 아이섀도 시퀸 11호 오렌지피버(정가 10,000원). 귤색 바탕에 촉촉한 글리터펄감이 매력적인 아이섀도다. 한쪽 귀퉁이에 파인 자국은 내가 여행갈 때 쓰려고 덜어냈던 흔적이다. 매트 섀도는 힘들지만 글리터 섀도 같은건 그냥 푹푹 떠서 소형 지퍼백에 넣어 가져간다. espoir eyeshadow orange fever 겉보기에는 오렌지색의 글리터새도우처럼 보이는데 바탕색이 상당히 투명한 편이다. 그래서 펴바르면 귤색으로 보인다. 섀도에 글리터가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퍼석거리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든다. 제형 자체가 좀 푹신한 듯하다. 손등 발색. 왼쪽은 한번, 오른쪽은 세번 바른 것이다. 발색은... 색이 또렷하게 나는건 아닌데 펄 입자가 피부에 잘 밀착된다. 초점을 날린 손등 발색. 펄감이 반!..

용산역의 버거킹.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려고 들렀다가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다.갈릭스테이크버거 단품(6,400원), 할라피뇨스테이크버거 단품(6,900원)을 주문했다.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어서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세트로 받았다.각각 올엑스트라(+400원), 라지세트(+700원)로 바꿔서 결국 둘다 올엑스트라 라지세트가 된 셈. 갈릭스테이크버거. 썰다가 양상추가 빠져버렸다. ㅋㅋ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이 원래 이랬나 싶었다.뭔가 칠리소스를 먹는 것 같은 느낌...? 너무 크기도 하고 해서 다음에 또 주문할지는 미지수. 이건 할라피뇨스테이크버거.처음 출시됐을 때는 워낙 혹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의외로 괜찮았다.할라피뇨 튀김의 매운맛이 강하진 않지만 나름 톡 쏘는 맛을 더해준다.듬뿍 들어간 치..

진하게 내린 드립커피에 얼음 가득 더치커피 + 차가운 우유 더치커피 + 찬 우유 + 얼음 몇 조각 진하게 내린 디카페인 드립커피에 얼음 몇 조각 비가 왔던 어제. 추워서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이건 오늘. 옅게 내린 드립커피 + 얼음 가득 통유리로 된 창이 좋긴 하지만 바깥쪽을 닦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창 밖에 장미가 피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