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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버거킹에 들렀다. 참고로 용산역 버거킹은 두 곳인데 한 곳은 아이파크몰 서관 7층이고 다른 곳은 지하 2층 푸트코트 내에 있다. 서관 7층은 주로 영화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들르는, 버거킹다운 어두침침한 인테리어가 특징. 지하 2층 매장은 이마트 옆 푸드코트 내에 있는데 좀 소란스럽긴 하지만 회전이 잘 되는 편. 내가 주로 찾는 곳은 지하 2층 매장이다. 회전율 덕에 음식도 따끈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다. 내가 주문한건 신제품이라는 머쉬룸와퍼 세트(단품 5,900원, 세트 7,900원). 히티틀러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궁금해하던 차에 시켜보았다(히티틀러님 글은 → http://hititler.tistory.com/689). 아쉽게도 머쉬룸와퍼는 주니어 사이즈가 없다고 한다. 와퍼에 구운 버섯..

RMK에서 파운데이션을 샀다.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 101호와 102호. RMK의 파운데이션은 젤 크리미 외에도 제품명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있는데, 그건 펌프형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 색상명이 1로 시작하면 노랑, 2로 시작하면 분홍 계열이라고 한다. 그리고 끝자리가 작을수록 밝은 색상. 즉 내가 구입한 101호와 102호는 옐로베이스의 가장 밝은 색상, 두번째로 밝은 색상인 셈. Gel Creamy Foundation 101호는 본품 30ml가 면세점 정가 44달러다. 102호는 10ml로, C-1 키트(Travel base make kit C-1)에 메이크업베이스 15ml와 세트로 들어있다(면세가 31달러). 갖고 있는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쿨바닐라 색상과 조르지오아르마니 디자이너리프트 3호를 나란히..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근처에 있는 본누벨에 들렀다. 상당히 오랜만이다. 머리하고 나면 기분전환 겸 종종 여기 케이크를 사갔었는데.. 뭔가 추억 서린 느낌. ㅋㅋ 카라메리제(3,000원), 후랑보와즈 러스크(2,500원), 피스타치오 조각케이크(6,000원)를 샀다. 전에는 여기 케이크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다들 상향평준화돼서 그렇지도 않은 기분. 피스타치오 조각케이크. 조각이라고는 하지만 모양은 원형 케이크처럼 잘 잡혀있는 무스 제품이다. 겉에 얇게 붙어있는건 정체를 모르겠지만.. 피스타치오 맛의 알갱이라는건 알겠다. 꼭 피스타치오맛 초콜릿으로 만든 모래 같은 느낌이다. 위에 얹은 건 초콜릿으로 만든 장식과 피스타치오, 뭔지 모를 베리 열매. 속을 갈라보았다. 피스타치오 무스와 초콜릿무스에 ..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마포의 커피 프릳츠 컴퍼니에 들렀다. 이곳은 집에서 걸어가면 30분 안에 도달할만큼 가까운 곳인데 희한하게 걸음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 가까이에는 김약국이 있고, 마포구에서 사람을 만난다면 대개 상수나 합정 쪽으로 가기 때문. 커피 프릳츠 관련글은 개업 초기부터 많이 봐왔기 때문에 궁금하긴 궁금했다. 얼마 전 절친이 커피 프릳츠가 좋다고 말한데다가 mooncake님 글까지 보고나니 가봐야겠다 싶었다. mooncake님의 커피 프릳츠 컴퍼니 글은 → http://mooncake.tistory.com/1208 시끌벅적한 마포 거리와는 다른 분위기의 카페가 나타난다. 이거 물개였구나. 멀리서 보고 해태인 줄 알았다(...). 점심 때 찾아갔는데 영업시간은 위와 같은 듯. 점심 겸 간 ..

쿠알라룸푸르 여행기는 끝났고, 이제 전리품(...)에 대한 글을 적을 때가 왔다. 첫 주자는 마트에서 사온 컵라면들! 8종을 하루에 한 개씩.. 가끔 건너뛸 때도 있지만 그렇게 먹었다. 사진 찍고 편집하고 감상 적고 하다보니 이 글 쓰는데 2주 가량 걸렸다. 사진만 50장 가까이 된다. 먹은 순서는 ↓↗↓↗↓↗↓ 이렇게인데 MAGGI, MAMEE, NISSIN 컵라면 순으로 적었다. 제품명을 아래와 같이 쭉 나열해보았다(영문제품명, 한글제품명, 무게, 가격 순). 가격은 1링깃 = 300원 기준으로 삼을 때 개당 500~1,000원 정도 수준. 전체적인 인상을 말하자면 간이 짭짤하고 조미료 맛이 나지만 구미를 당기는 맛. 그리고 면발에 힘이 좀 없다. ①MAGGI HOT CUP Tom yam kaw(매기..

후추 일상 얘기를 하기 전에 기쁜 소식이 있어서 먼저 적는다. 텐바이텐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소책자 히치하이커 53호 에 후추 사진이 실렸다! 고객 에디터 선물로 어제 받았기에 바로 블로그에 올려본다. :) 책자 맨 뒤에 일러스트와 독자 응모사진으로 스티커를 만들어주는데 후추도 한 자리 차지했다! :D 실린 것은 이 사진! 이 사진이 있는 글은 이것 → 2015/05/13 - [오늘/妙猫] - 후추의 낮잠 사랑 이번 히치하이커를 보면서 공감 갔던 문구. 내가 후추에게 자주 하는 말 중 두 가지가 쓰여있다. 후추야, 고마워. 너는 귀여워. :D 그런데 이게 내게 좋은 소식인가, 후추에게 좋은 소식인가? 이제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풀어놓을 시간. 얻어온 비치볼을 후추에게 주었다. 후추 영상은 상단 40% 지점..

이번 추석을 맞아서 나에게 주는 추석 선물로 존쿡의 델리미트 베스트 1호 세트를 샀다. 스스로 생각해도 난 내 자신에게 선물을 참 후하게 주는 것 같아. 뻔뻔...ㅋㅋㅋ 텐바이텐에서 기간 한정으로 예약 받길래 베스트 1호(55,000원)를 구입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존쿡 델리미트라는 브랜드와 매장 위치 등을 소개하는 자료. 파티용 케이터링도 한다는 설명. 델리 판매와 레스토랑 또는 그릴을 겸하는 매장이 압구정, 정자, 광교, 경리단길에 있다고 한다. 이마트에도 많지는 않지만 존쿡 제품이 몇 가지 들어와있다(카나디안베이컨, 모듬소시지, 미트로프 등). 예전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존쿡 바비큐 시리즈를 종류별로 먹어보고 글을 쓴 적도 있었다. ※관련글 목록 보기 → 존쿡..

쿠알라룸푸르 여행기의 마지막! 이지만 마트에서 지른 것들은 번외편으로 다룰 것이니 아직 끝난건 아니다. ㅋㅋ 목도 축일 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로 향했다. 멀리서 찍은 사진.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우린 바깥쪽에 앉았다. 메뉴판.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오른쪽에 갈색 거품을 이고 있는게 대표메뉴격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다. 따뜻한건 작은 잔에 4.7링깃, 큰 잔에 5.7링깃, 차가운건 작은 잔에 5링깃, 큰 잔에 6링깃. 화이트커피 오리지널도 있지만 모카나 헤이즐넛으로 변주를 준 것도 있다. 참고로 화이트커피 믹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마트에도 판다. 절친은 화이트커피 따뜻한 것 작은 잔(4.7링깃), 난 차가운 것 큰 잔(6링깃)을 주문했다. 매장이 넓다보니 이렇게 자리마..

파빌리온 근처에 있는 하카((Hakka Restaurant). 이제 쿠알라룸푸르 여행 글도 얼마 안 남았다. 헉헉... 하카라는 이름이 많아서 순간 나도 헷갈렸다. 내가 간 곳은 파빌리온 근처의 노보텔 쪽에 있는 하카. 칠리크랩을 먹으려고 방문했다. 뭔가 XX가든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 것 같이 생긴 외관. 바깥쪽에도 자리가 많다. 스팀팟(steam pot)을 먹으려면 바깥에 앉아야한다. 이 더운 날에 김 올라오는 찜 요리와 함께 해야한다니 생각만해도 덥다. 윽... 의외로 밖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는 안쪽. 냉방이 잘 돼서 시원하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음료 메뉴판.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스팀팟 메뉴판. ↑이 사진은 클릭하면 ..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쿨 바닐라 색상을 샀다. 그 김에 원래 갖고 있던 쿨본, 더블웨어 라이트 1.0호와도 비교해보기로 했다.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무광 유리병에 들어있고 30ml에 정가 66,000원, 면세점에서는 46달러. 더블웨어라이트 파운데이션은 불투명한 튜브 용기이고 30ml에 정가 63,000원, 면세점에서는 45달러다. 참고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유리병에는 원래 펌프가 없다. 백화점에서 살 때 달라고 하면 주지만 면세점에서는 사전에 펌프 증정을 명시하지 않는 한 주지 않는다.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맥 펌프를 구입해서 끼워 쓸 수도 있다. 그건 맨 밑에 적어두었다. 내가 가장 즐겨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리프트 3호와는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해서 그것도 꺼냈다. 디자이너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