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먹기/밥면빵

농심의 속 시원한 무파마 탕면(권장 소비자가격 1,050원).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무파마라는 제품명은 무, 파, 마늘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스프에 무, 파, 마늘 건조한 것이 상당부분 들어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조리법.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영양성분표. 위는 건더기스프, 오른쪽 아래는 후첨스프, 오른쪽은 분말스프다. 오른쪽부터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후첨스프. 후첨스프는 나중에 다 끓인 뒤 넣으라고 한다. 건더기스프에는 건조 대파가 많이 들어있고 건조 마늘과 건조 무, 건조 고추도 들어있다. 조리법에 준해서 끓였다. 국물을 너무 많이 만들지 않으려고 물을 적게 넣고 스프도 덜 넣..

기린의 우유식빵(420g, 1,890원). 1등급 우유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포장지도 젖소무늬가 들어가있네. ㅋㅋ 귀엽군. 기린의 우유식빵은 베이커리풍의 샌드위치 전용식빵이라고 한다. 1등급 우유로 반죽했으며 잼, 샐러드 등을 샌드해서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빵 두께는 1.8cm~1.9cm 정도로 다소 도톰하다. 샌드위치 식빵은 원래 좀 얇게 나오는 편인데 이건 거의 토스트 전용 식빵이군.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밀가루, 마가린, 우유 등이 들어있고 밀크향이 함유돼있다. 빵에서 밀크향 특유의 달달한 냄새가 난다. 보통의 샌드위치는 짭짤한 맛을 내는데 달달한 식빵에 짠맛이 도는 내용물이 따로 놀지 않으려나...? 어쨌든 샌드위치로 먹으라길래 ..

기린의 옥수수식빵(420g, 1,750원). 예전에 동네 빵집이 많았을 때, 내 윗세대 시절에는 단팥빵, 소보루, 크림빵이 기본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동네 빵집은 노하우나 개성의 상징이 아니라 정말 푸근한 '동네' 빵집이었으니까... 내 기억속의 빵집은 머랭인형 올라간 버터크림 케이크, 고로케, 딸기젤리롤, 시몬케이크 등등이다. 옥수수, 건포도, 밤 등이 들어간 식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 옥수수식빵에는 진짜 옥수수알갱이가 들어있었다. 땅콩크림빵 표면에는 땅콩이 박혀있었고. 어쩌다 빵집 사장님의 실수(?)로 한 쪽에 옥수수알이 몰려 있는걸 발견하면 그게 작은 행복이었다. 이걸 쓰다보니까 엄청나게 나이먹은 것 같네. ㅋㅋ 잠깐 사이에 내 주변이 이렇게 빨리 변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

씨알푸드의 씨알로 후르츠 그래놀라(400g, 마트 가격 5,980원). 일일특가로 개당 사천원 정도에 판매하길래 두 개 샀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몸에 좋은 귀리, 통밀 등을 주원료로 해서 꿀로 건강한 단맛을 냈다고 한다. 음.. 그런데 설탕은 설탕대로 다 들어간 것 같은데 꿀을 더하는게 엄청나게 건강해지는걸까...? 건과일, 건고구마 등이 들어갔다고 강조하는데 다 합쳐도 얼마 안되는 비율이라 큰 의미는 없는 듯. 상자를 뜯으면 보통의 시리얼과 같은 봉투에 담겨있다. 밀봉할 수 있는 스티커도 붙어있다. 바삭바삭하다 못해 파삭파삭한 곡물 시리얼. 내 머릿속의 그래놀라는 뭔가 구워서 오독오독, 뭉쳐놔서 바작바작하게 씹히는 느낌인데 이건 쌀튀밥을 좀더..

오뚜기 참깨라면(5ea, 4,500원). 의외로 매니아틱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오뚜기 라면의 숨은 강자다. 요즘 마트에서 세일을 많이 해서 5봉에 삼천원을 밑도는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끓이는 방법. 사실 이 참깨라면은 봉지보다 컵라면이 더 유명한 상품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와 영양성분표. 뜯었다. 네모난 면에 분말스프, 유성스프, 참깨계란블럭이 들어있다. 분말스프와 계란블럭의 모습. 분말스프는 평범하고 건더기스프와 함께 들어있다. 계란블럭이 예전에는 이런 모양이 아니었는데 뭔가 좀더 생생해보이는 모습으로 변했다. 끓인다. 물 끓이고 분말스프와 계란블럭 넣고 면 넣고 다 끓을 때 쯤 유성스프를 1/3만 ..

삼립식품의 토스트를 위해 태어난 식빵(750g, 2,500원). 제목부터 양으로 승부한다고 썼는데 그 양이 어느 정도냐 하면... 이 정도다. 감이 잘 안 올 것 같아서 냉장고 속 식품들과 비교해보니... 우유 1리터 팩은 가볍게 누르고, 와인병보다도 키가 크다. 보통 크기의 양산형 식빵 두 줄 정도 되는 양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와 영양성분표. 밀가루, 마가린, 팜유, 설탕, 소금 등 무난한 재료에 로스티드콘향을 더했다. 이 식빵은 토스트식빵 전용라인에서 생산해 부스러기가 적고 탄력이 좋다고 한다. 마가린이 함유되어서 토스트하면 맛있어지는 식빵이라고 한다. 그래서 토스트해봤다. 뭐랄까... 땅콩버터크림을 바른 식빵에서 날 법한 향이 난다. 양산형 식빵은 보통..

기린의 해피토스트(300g * 2ea, 1980원). 매번 1+1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봉지에 천원 꼴로 샀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한 봉지당 무게도 가볍다. 보통 식빵이 한 봉지에 420g 정도였는데 이건 300g이다. 옆에서 보니 빵의 폭도 좁고 전체적으로 약간 작다. 두께는 1.6~1.7cm 정도. 조직은 치밀하지 않고 성긴 편이다. 원재료와 영양성분표. 옥수수가루와 옥수수향이 들어있는게 고소한 맛이 날 것 같다. 구워서 먹어봤다. 옥수수가루에 옥수수향이 들어가 있어서 예상한대로 고소한 냄새가 난다. 옥수수빵이다.. 옥수수식빵이다.. 이렇게 의식할만한 향은 아니고 그냥 고소한 향이 난다. 빵이 약간 마른 듯 미약하게 뻣뻣하긴 한데 신경쓰지 않으면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평범하고, 무난하고,..

지난번에 가마로강정 신제품 뼈강정을 샀더니 라면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아, 뼈강정은 뼈있는 닭강정. 그냥 매콤달콤함이 강한 양념치킨 같다. 어쨌든 그 덕에 남자라면이라는 걸 먹어보게 됐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성분을 대충 보고 음.. 마늘이 들어있나보다 하고 넘겼었다. 그런데 봉지를 뜯는 순간 마늘 들어간걸 제대로 실감하게 됐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영양성분표.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알싸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봉지를 딱 뜯는데 마늘향이 은은하게 난다. 이게 뭐지? 스프 봉지가 찢어졌나? 하면서 성분표를 보는데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문구. '면 중 건마늘 함량 0.14%' 스프 말고..

기린의 찰토스트 식빵(420g, 1750원). 쫀득하고 버터 냄새 나는 토스트식빵을 생각하면서 샀다. 밀가루에 마가린, 식물성유지, 유화제 등이 들어있다. 군옥수수향이 첨가된게 특징. 노르스름한 기운이 강하고 조직이 성긴 빵이다. 빵 두께는 1.8cm 정도로 적당히 도톰한 편이다. 군옥수수향이 첨가돼서 냄새가 고소~하다. 기분 좋아지는 고소함이다. 버터 냄새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 찰토스트라더니 겉은 보송하지만 속은 심하게 차지다. 토스트해서 씹어먹는데 쩐득쩐득 질겅질겅 씹히는 느낌. 식빵을 꾹꾹 눌러서 먹는 기분이다. 좀더 나가면 절편이 될 것만 같아... 샌드위치용으로는 적당치 않고, 부드러운 빵의 맛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식빵이다. 아예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과자처럼 먹는게 낫다.

삼립식품의 56시간 저온숙성 숙(熟)식빵. 익을 숙(熟)을 써서 잘 숙성된 제품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정가는 2,5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 마트에서 1,800원 정도에 샀다. 양산형 식빵이라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두께는 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1.5~1.7cm로 중간에서 살짝 도톰한 정도의 두께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반죽이 잘 숨쉴 수 있는 조건에서 56시간 동안 숙성시켜 뛰어난 부드러움을 자랑한다고 한다. 음... 과연? 양산형 식빵에 56시간씩이나 들이다니!! 배합해서 반죽하고 굽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이틀 반이 넘는 긴 시간이다. 이런 문구에 혹한건 아니고, 예전에 샌드위치 만들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걸 다시 샀다. ↑이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