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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April 2019 @Praha

블로그 친구분인 소금님께 받았던(감사합니다! ↖^0^↗)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이하 『묘한 진료실』로 약칭.집에서 후추와 굴러다니며 틈틈이 읽어보고 간단히 감상을 정리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 입양을 고려중인 사람 혹은 초보 집사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김명철(1984-) 저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출연 중이며 SBS 「동물농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자문 수의사로 활동했다. 주간동아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포함하여 각종 칼럼을 연재했으며 유튜브 고양이 전문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중이다. 현재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출연중인 프로그램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진행한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묘연인 '사모..

27th April 2019 @Praha

내 지갑을 탐내는 냥아치. ㅋㅋㅋㅋㅋ 달그락달그락 소리에 자극 받았나보다. 이건 고양이의 궁둥이다. 인증샷.CAT 선반 층마다 스크래처를 놔줬더니 후추가 아주 좋아라한다. 옥탑층에서 일광욕중. 만족스러움을 표하는 젤리. 그루밍중. 후추의 숨막히는 뒤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으니 날 신기하게 쳐다본다. 네가 귀여워서 찍는 거야. 내 외투에 달려있던 털과 싸우는 후추. ㅋㅋ 이 스크래처가 퍽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종일 여기서 시간을 보낸다. 동그랗게 말린 후추를 찍으려는데 갑자기 기지개를 켜는 후추. 덕분에 렌즈 안에 욱여넣느라 까치발을 했다. 왜인지 힘을 계속 주고 있어서 사진 찍으라는 건가보다 하고 촬영했다. ㅋㅋ 부숭부숭한 후추 털. 여행 갔다가 냥이들이 그려진 컵받침을 사와서 집사인 친구분께도 드리고..

이마트 피코크 포 하노이(70g×4ea, 2.380원). 조리법은 그릇에 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담은 뒤, 뜨거운 물 400ml를 붓고 뚜껑을 덮은 다음 3분 대기.냄비에 끓이는 게 아니라, 컵라면처럼 그릇에 면과 끓는 물을 담고 익히는 게 포인트. 번들 포장을 뜯으면 이런 낱개 제품이 4개 들어있다. 트레이 안에 건조 쌀국수와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오일이 들어있다. 그릇에 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담는다.나는 따로 데친 숙주를 곁들였다.그리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다음 3분간 기다리면 완성.기본적으로는 컵라면과 동일한 조리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은 납작하면서 하늘하늘한 편. 아마 끓여서 조리했다면 가닥가닥 끊어졌을 것 같다.건더기스프에는 채소 외에도 밀고기가 들어있어서 애매하게 ..

27th April 2019 @Praha

비엔비퍼즐의 명화퍼즐 150pcs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를 150조각 퍼즐로 만든 제품이다.반 고흐는 해바라기 시리즈를 여러 점 그렸는데, 이 퍼즐은 그중 4판인 듯. 크기는 210×285(mm). A/S 신청서와 퍼즐 조각만 들어있는 단출한 구성.상자에 나와있는 원본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퍼즐 조각을 쏟아서 정리하기 시작했다. 쿨 재즈와 함께 시작! 약 16분 경과.겨우 테두리는 맞추었다. 30분 경과.이제 여기서부터 속도가 더뎌지기 시작한다. 45분 경과.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괴롭다... 1시간 경과.이쯤 되면 구입한 사람이 잘못이다(...). 1시간 10분 경과.끝이 보인다. 아아... 1시간 16분만에 완성!명화 퍼즐은 대개 비슷한 색감의 조각들이 많고, 상하좌우 구분이 잘 되지 않아..

텐바이텐에서 한동안 눈여겨보다가 구매한 인절미.아우어인절미의 호박인절미(30pcs, 1kg, 정가 14,800원+배송비 3,500원).배송비 3,500원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총 16,500원 정도에 구입했다(배송비 포함). 떡 한 상자에 홍보 자료와 아이스팩 2개, 드라이아이스까지 들어있다. 상자에는 청둥호박이 그려져있지만, 호박인절미에는 찐 단호박을 넣었다고 한다. 원재료와 보관 방법 등에 대한 설명.수령 직후 꼭 냉동보관하고, 먹을 때는 상온 해동을 3시간 정도 하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급할 때는 전자레인지 30초 가열).내가 구입한 호박 인절미 외에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흑임자 호박, 민트초코, 핑크 블라썸까지 종 6종류가 출시된 듯. 상자 안에 위생 비닐로 한번 더 싸여..

27th April 2019 @Praha

김시습 金時習(1435-1493) 호는 매월당(梅月堂).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이름이 나, 그 소문을 들은 세종이 직접 불러 시험하고 감탄해 상을 내리기도 했다. 1449년 어머니가 세상을 뜬 후 삼년상을 치르고 조계산 송광사에 머물려, 거기에 석장을 쉬고 있던 준상인에게 불법(佛法)을 배웠다. 1453년 과거에 낙방 후 삼각산 중흥사로 공부를 하러 갔다가, 계유정난 소식에 책을 불사르고 방랑을 떠났다. 단종 복위 운동을 꾀하다 사형당한 사육신의 시신을 그가 수습해 노량진에 묻었다는 기록이 『연려실기술』에 남아있다.1465년 금오산에 들어가 금오산실을 복축하고 칠 년간 머물렀는데, 『금오신화(金鰲新話)』는 그 당시인 1470년 즈음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저 책날개에서 인용 및 2차 가공 한국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