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많은 나의 반려묘 후추와의 첫만남
첼시
예전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 불을 질렀던 계기가 +소금+님과 유라몬님의 냥이들!! 나도... 나도 냥이 만질거야!!! 데려오더라도 되도록이면 비교적 길게 휴가중일 때를 택해야겠다고 생각하다 집근처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는 유기묘를 상시분양하고 있어서 수의사 선생님께 나의 이상묘인 치즈태비가 있는지 여쭈어보았는데... 수의사 선생님께서 치즈태비를 보여주시며 "얜 쌀쌀해요."라고 하시는데 아니나다를까 꺼내자마자 하악질이다. ㅠㅠ 고민하는 내게 선생님이 "얘는 순해요. 그런데 좀 소심해요."라고 보여주신게 이 녀석! 젖떼고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지 두달 되었다는데 태어난지 3개월 정도 된 아가냥이다. 유기묘라서 따로 입양비는 받지 않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