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부드러운 게를 통째로 튀긴 커리와 코코넛 치킨을 맛본 생어거스틴
첼시
이태원에 있는 생어거스틴. 아시안 레스토랑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파리의 거리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이라고 한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음식을 주력 메뉴로 내세운다. 내 머릿속의 생어거스틴은 가격대가 제법 있고, 간이 세며, 달달함이 강한 맛의 음식들. 가게 외관을 촬영하는건 너무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서 대부분 안 찍고 마는데...이 날은 일행이 기다릴테니 찍어보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태원, 파이낸스센터, 경복궁점 세 곳을 가보았는데 음식맛에는 큰 편차가 없었다. 가게의 구조만 조금씩 달랐는데 이태원점은 층고가 낮고 어둑해서 펍처럼 북적이는 분위기이고 (룸처럼 분리된 별도의 공간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공간을 전부 터서 예전보다 복잡한 느낌), 파이낸스센터점은 센터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