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페럼타워 야마야
첼시
날이 쌀쌀해서 국물류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이 야마야에 가보자고 했다. 모츠나베 전문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곱창을 넣은 일본식 전골.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지하에 있는 야마야를 방문했다. 야마야는 하카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페럼타워 외에도 여의도, 광화문 등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냅킨과 수저, 숟가락이 우동에 딸려나오는 중국식 숟가락과 비슷한데 좀 더 얄밉게 폭이 좁다. 그나저나 여기 정체성이 좀 헷갈리는 것이, 들어가는 입구는 일본식 인테리어로 꾸며놓은데다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마냥 오픈된 냉장 진열장에 이 곳에서 실제로 내놓은 식재료들을 판매하고 직원들도 일본어로 우렁차게 인사를 하는데 음악은 계속 보사노바나 알앤비 같은 팝이 나온다. 뭔가 신경쓰려다 만 느낌... 전골을 끓여주는 부루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