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긴글]번외편, 일본 주전부리 그러모으기(고양이 킷캣, 구데타마/미니언즈 초코, 치로루초코 등)

by 첼시
반응형

삿포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온 초콜릿 주전부리들.

총 여섯 가지를 샀는데, 사진은 같은 종류 두 가지씩 위아래로 콜라주했다.

왼쪽부터 킷캣 온센만주/매일의 사치, 후루타 초코 구데타마/미니언즈, 치로루 초코 버라이어티팩/군고구마맛.


이쯤 되면 이 블로그 임자는 과연 지진을 겪은 게 맞는지 의심스럽지만...ㅇ<-<

정말로 지진 때문에 그 당시 오미야게를 거의 못 사서 그냥 장본 걸 나눴다... 정말로...


구매처는 킷캣과 후루타초코가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치로루 버라이어티는 모 마트, 치로루 군고구마는 패밀리마트.


킷캣 온센만주(14ea, 900엔) 이 세상 가격이 아니다

봉투에 귀여운 고양이들이 온천에서 노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온천만주맛 킷캣이라는 설명.


너무 귀여워...ㅠㅠㅠ 이걸 어떻게 안 살 수가 있어 ㅠㅠㅠㅠㅠㅠ


맛은 똑같지만 각각 삼색냥, 검은털에 흰양말냥, 노란둥이 줄무늬냥이 그려진 봉투에 담겨있다.

같은 고양이여도 자세가 조금씩 달라서 더 귀엽다.


여기저기 선물하려고 나누다보니 딱 한 개 남아서 맛을 보았다.


웨이퍼 사이에 만주 앙금맛이 나는 크림이 켜켜이 들어있다.

아... 그런데 이게 맛이... 온천 만주인데... 팥맛인 건데... 입에 넣으니 흙맛이 난다(?).

더 못 사서 아쉬워했는데 맛을 보니 한 봉지 산 게 다행인 듯.

그리고 귀여우니 관상용으로 그 역할을 이미 충분히 했다. 하지만 다음엔 사지 않을거야


킷캣 매일의 사치(109g, 398엔)

초콜릿 킷캣 윗부분에 아몬드와 건조 크랜베리를 올린 제품이다.


프리미엄 라인이어서 그런지 낱개로 떨어진 웨이퍼가 따로 포장된 게 특징.


후루타 초코 구데타마(18ea, 198엔)

겉포장은 구데타마가 인쇄돼있고, 쉘초콜릿 속에 커스터드크림맛 초콜릿을 가득 채운 제품이다.


후루타 초코 미니언즈(18ea, 198엔)

겉포장은 미니언즈가 인쇄돼있고, 쉘초콜릿 속에 바나나맛 초콜릿을 가득 채운 제품이다.


하나씩 담아보았다. 왼쪽은 구데타마, 오른쪽은 미니언즈 후루타 초콜릿.


반 가른 사진.

구데타마는 커스터드크림맛이라고 하는데 뭐 특징적인 건 없고 그냥 부드러운 바닐라크림맛이다.

미니언즈는 부드러운 바나나크림과 초콜릿이 꽤 잘 어우러진다.

내가 바나나××류 제품을 썩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미니언즈 초콜릿 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치로루 초코 버라이어티팩(27ea, 300엔)

여섯 가지 치로루 초코가 총 27개 들어있다.


여섯 가지 초콜릿이 총 스물일곱 개 들어있다.

딸기젤리×5, 누가×6, 우유크림×5, 비스킷×6, 쿠키앤크림×5의 구성.

비스킷은 포장 색만 다를 뿐 내용물이 동일하다.


왼쪽부터 딸기젤리, 누가, 우유크림, 비스킷, 쿠키앤크림 순서이다.

딸기젤리는 상큼하고, 누가는 이에 들러붙는 느낌이 그저 그랬고, 우유크림, 비스킷, 쿠키앤크림은 예상 가능한 맛.

개인적으로는 딸기젤리가 향긋하고 특색 있어서 좋았다.


치로루 초코 군고구마맛(7ea, 110엔 정도로 추정)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다른 치로루초코 가격을 보건대 110엔 내외일 듯.

재미있게도 예열한 토스터에서 노릇해지도록 구워먹을 수 있는 제품.

비슷한 컨셉의 킷캣도 먹어본 적이 있다.


군고구마의 껍질과 속살을 닮은 포장지.

고구마맛 초콜릿 속에 고구마맛 앙금이 들어있는 구조이다.

재미나게도 정말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맛이 나는 초콜릿.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