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는 집사 사냥꾼(부제 : 사진 찍기 힘들다)
첼시
요새 후추 사진 찍기가 힘들다. '그게 무슨 소리야, 집사.' '왜요? 내가 뭘요?' 뭐긴 뭐야. 사진기만 들이대면 졸졸졸 쫓아오니까 그렇지. '앗! 집사집사집사다!!!' '집사다!' '집사다냥!' '집사 발가락이다!' '화분 뒤에 집사 무지 좋아!!!' '꺄아아 집사집사!' '만화책 위에 앉아있는 집사다!' '만화책 위에 집사가 또 있네?'(위와 동시에 찍은 사진 아님) '가까이에 집사야!!' '눈 앞에 집사다!' '내 뒤에 집사다!' '집사, 기다려요. 내가 간다!' 왜 이렇게 쫓아다니냐. '집사가 좋아서 그러지.' '그럼 안되냥?' '잠시 쉴까.' 하트 궁둥이 귀엽다 ㅋㅋㅋ '집사가 아니면 뭐하고 논담?' '집사가 아니면 재미없어!' '지루하다구!' '어디보자.' '화분이라도 갖고 놀까?'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