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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오픈 준비하던 김약국. 오픈한 그 주에 가봤다. 내부는 찍지 않음. 이럴 때만 쑥스러워서...ㅋㅋㅋ 커피용품 위주의 가게인가 했더니 로스터리 카페였다. 워낙 작아서 앉을만한 자리가 몇 개 없다. 여의도의 그 김약국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3,500원). 음료 가격은 3,500원 전후고,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가격이 동일하다. 주문했더니 우유거품을 올려서 이렇게 로제타스러운 하트를 순식간에 만들어주더라. 라떼아트 들어간 커피는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라떼 중에 최고는 폴바셋이라고 생각하는데 폴바셋은 고소한 커피향에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져 꿀렁꿀렁한 느낌까지 드는 높은 밀도가 매력적이다. 김약국 카페라떼는 밀도는 보통이고, 원두 때문인지..

맥주 안주로, 저녁거리로 수시로 해먹는 볶음우동. 야끼우동이라고 하기도 하고. 워낙 간단해서 자주 해먹는 메뉴다. 거의 조리 수준... 돼지고기 앞다리살 불고깃감 80g, 알배추 손바닥 반만한 것 6장, 달걀 한 개와 냉동 우동면 양념은 오코노미소스 1Ts, 간장1ts, 청하와 후추를 넣기로 했다. 돼지고기는 얄팍한 불고깃감이 잘 어울리는데 미리 2장씩 따로 포장해서 냉동해놨다. 이 외에도 새우, 베이컨, 양파, 양배추 등이 잘 어울린다. 볶음우동 재료 꺼내기 전에 미리 병맥주와 맥줏잔을 냉동실에 넣었다. 달걀은 미리 6분 삶아서 껍데기를 까두었다. 우동을 만들 때마다 쓰는 이마트 사누끼 우동면. 냉동면 5개가 벌크형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끓는 물을 붓고 1분만 기다렸다가 풀어주면 우동사리 완성. 일반 ..

展, 리움 @한남동, 2013.12.5 ~ 2014.3.23 오픈하고 다음날 다녀왔는데 글쓰기가 되지 않아 후기가 조금 늦었다. 기획전이 있을 때마다 방문하는 리움. 한남동 아우디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올라가면 유리건물이 보인다. 건물 초입부터 그의 사진이 벽면 한쪽을 꽉 채우고 있다. 리움 입구, 평일에 방문해서 한산한 편이었다. 관람시간은 10:30 ~ 18:00(매표마감 17:00).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기획전과 상설전은 별도로 표를 끊을 수 있는데, 상설전 10,000원, 기획전 7,000원, 둘다 볼 수 있는 Day Pass는 13,000원이다. 관람정보는 나도 이번에 홈페이지 보면서 처음 알았다(...) 일본현대미술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이자 현대사진의..

학! 기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바일로 글쓰기도 번거로워서 풀죽어 지냈는데 허허. 인간이란 참 단순한 존재...

슈톨렌과 함께 샀던 넛츠고(2,800원). 못보던 물건이어서 들고 왔다. 보기만해도 달달고소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견과류와 캐러멜에 환장하는 나에겐 안성맞춤! 뒤집어보니 녹아내린 진한 캐러멜이 고여있다. 오케이, 좋아. 너 마음에 든다. 세워서 보니 타르트지가 액자처럼 견과류를 감싸는 구조다. 다섯가진가 일곱가지 견과류가 들어있다는데 얼핏봐도 아몬드,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이 가득하다. 쪼개보니 캐러멜이 끈적하긴 하지만 찐덕찐덕 늘어나는 타입은 아니고 그냥 잼 정도의 농도다. 버터향이 나는 타르트지 안에 달콤씁쓰레한 캐러멜에 버무린 견과류가 오독오독해서 맛있었다! 진하게 내린 커피에도 지지 않는 캐러멜이 매력적인 멋진 간식이었다 :D

여전히 모바일로 글쓰고 PC버전으로 열어서 수정중.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우스블랑이라는 빵집이 있다. 백곰이란 뜻이라는데 우스블랑을 운영하는 김영수 파티시에의 별명이라고 들었다. 효창동에 있는게 본점이고 홍대쪽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쑥스러워서 외관을 가까이서 찍지도 못하고 멀찌감치 서서 대충 찍고 달아났다. 하... 소심 ㅇ

블루크랩에서 콤보를 먹고 나오자마자 들어간 쟈니덤플링. 매 끼마다 리뉴얼되는... 두 개의 위장, 그래 우리가 그렇지 뭐OTL 반달군만두(7,000원), 계란부추군만두(7,000)원, 칭따오 큰 병(6,000원)을 시켰다. 칭따오 작은 병이 5,000원이니 여럿이 가면 큰 병을 시키는게 나은 듯. 제일 먼저 나온게 사진의 반달군만두. 10개 나온다. 돼지고기 소에 새우가 박혀있는데 진정한 군만두답게 한쪽은 쪄낸듯한 촉촉함이, 다른 쪽은 바삭한 느낌이 공존한다. 뜨겁게 지져낸데다가 안쪽에 육수가 흘러나와서 먹을 때 주의를 요하는 음식. 계란부추군만두는 비교적 늦게 나왔다. 부추가 가득 들어있고 마늘향이 강한 게 어디서 먹어본 맛인가 했더니 부추전! 부추전을 만두로 빚은 느낌이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나와 일..

모바일로 연명중인 글쓰기. 지인과 송년 기념 겸해서 이태원에 갔다. 1,2차 모두 밥이었다는게 함정(...) 미리 봐두었다는 블루크랩에 갔다. 간판 사진은 리움 다녀오다가 '네가 말한 블루크랩 찾아냈어!'라고 인증하느라 찍은 것 이태원역 2번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세계음식거리?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보인다. 실내는 약간 분식집 같은 느낌도 드는데(테이블에 깔린 비닐이라든지 의자 모양도) 어른어른 흔들리는 횃불 모양의 조명 때문에 묘하게 용궁스러운 분위기다. 기본 도구. 게를 절단할 수 있도록 가위를 주고, 특이하게 비닐 앞치마를 준다. 몸통에 붙은 끈을 떼서 목 뒤로 돌려묶으면 된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꽤 센데 인당 2~3만원 예산 잡아야할 듯. 셋이서 콤보 하나, 빵바구니 하나 시켰다. 원래는..

노트북으로 글쓰기가 안되니 모바일로 연명중 될때까지 기다리려니 답답하다. 그런 의미에서 집에서 해먹었던 끼니 몇 가지를 올려본다. 촉촉한 반숙 오므라이스. 직접 만든 소스와 볶은 파프리카, 피망, 데친 소시지를 곁들여먹었다.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 얇은 지단으로 감싸는 대신 반숙 오믈렛을 얹어 먹으니 촉촉하고 부드러워 좋았다. 함박과 반숙달걀후라이. 함박은 예전에 만들었던 패티에 위에서 쓴 오므라이스소스를 곁들이고 달걀은 팬 위에 뚜껑을 덮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 나올 정도로 익혀먹었다. 그러고보니 레몬피클을 처음 개시했던 날인데 이전글넣기가 안되는 모바일 티스토리...ㅠ 맛/기록 폴더에 만들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여름에 만들었던 돈까스. 돈까스 튀김옷에 로즈마리를 섞으면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 ..

글쓰기 오류가 자주 나는 듯. 초창기에도 노트북으로 글올리기가 되지 않아 불편했는데 동일한 문제가 재발했다. 카테고리 선택 비활성화, 글 저장과 관련된 모든 버튼이 클릭되지 않는다. 예전에 고객센터에서 답변 받았던대로 해결해보려도 시도했지만 무용지물. 티스토리하고 인연이 아닌가. ㅠ_- 원인은 무엇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