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창가의 후추
첼시
짧은 영상 두 편. 먼저 3초짜리 하품하는 후추. 소리 키우고 잘 들어보면 '햐압'하면서 공기 들이마시는 소리가 난다. ㅋㅋㅋㅋ 기지개켜는 후추. 2초 쯤 '끼잉'하면서 앙탈을 부리는데, 내 목소리에 대답하는 소리다. 앞에 '후추~'라고 내가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두 톤 올라간 내 목소리는 내가 들어도 어휴... 편집해버렸다. 후추의 기지개는 일어나기 위한게 아니라 다시 자려고 하는 것. 왼쪽부터 일상 - 긴장 - 이완 - 쿨쿨 'zzZ' '뭐요?' '아니, 뭐야. 남 자는데 카메라를 왜 들이대.' '졸리니까 저리 가쇼!' 창가에 만들어준 타월 침대... 위에서 자라고 해놨더니 밑에 파고들어갔다. 이불 덮었냥? 여기까지는 휴대전화 카메라였다. 이 사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유리창 윗단 아랫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