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나른한 고양이 후추
첼시
이마와 목덜미를 쓰다듬어주니 나른해진 후추.부러 자기 머리를 내 손에 부벼가며 쓰다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영리한 고양이. ㅋㅋㅋ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냥.' '왜냐하면 나는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냥.' '이미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말이다냥.' '더 적극적으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냥.' 열심히 스크래처 긁는 중. 나에게 최대한 귀여워보이기 위해 발라당. ㅋㅋ 정말 어렵게 찍은 후추 정신 없이 자는 사진...대개는 내가 카메라에 손만 대도 귀를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푹 자는 사진은 참 귀하다. 엄마가 만들어준 방석 사이에 쏘옥. 눈만 내밀고 있는 것이 커다란 조가비를 보는 것 같다. 흐흐. 한잔 걸친 것처럼 흘러나온 후추. ㅋㅋㅋㅋㅋ 방석 위에 올라와있기도 하고.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