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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에서 식사를 마친 후 글래머러스 펭귄에 들러 케이크와 쿠키를 샀다. 레드벨벳은 정말 맛이 없었지만(...) 다른 케이크는 좀 낫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선택은 괜찮았다! 이날 산 것은 초코바나나 케이크(7,500원)와 레드벨벳 쿠키(3,000원). 케이크와 쿠키를 한 상자에 담더라도 흐트러지지 않게 종이로 테두리를 둘러주었다. 초코바나나 케이크(7,500원). 레드벨벳쿠키(3,000원) 커피와 먹으려고 접시에 따로 담았다. 스틸 프레임의 라운드 와이어에 디스플레이해...는 봉창 두드리는 소리고. 사실은 빨래건조대. ㅇ

홍콩 공항에 내리자마자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크리스탈제이드 라미엔 샤오롱바오. 허기진 상태로 가게에 들어섰다. 북적거리지만 손님 순환은 빠른 식당 내부. 제주항공은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데(샌드위치, 컵라면 정도의 가벼운 음식)] 딱히 끌리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빈 속으로 4시간 동안 비행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차를 한 잔 받았다(홍콩의 거의 모든 중국음식점은 차를 제공하고 값을 별도로 받는 곳도 많다). 샤오롱바오(38HKD)와 새우군만두(42HKD), 새우달걀볶음밥(88HKD), 그리고 레몬 넣은 콜라(22HKD)를 주문했다. 10% 봉사료가 붙어서 최종 금액은 211HKD. 딤섬류는 홍콩이 저렴하고 볶음밥은 한국이 조금 더 저렴했다. 샤오롱바오 외에 다른 음식은 모두..

홍콩에는 버스, 트램 등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지만 지하철 MTR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가장 쉽다. MTR 노선도. 공항철도인 AEL, 홍콩섬을 지나는 아일랜드선(파란색), 찜사쪼이가 있는 까우롱 반도를 지나는 췬완선(빨간색)만 나오게 잘랐다. 홍콩 시내행 AEL은 공항에서 출발해 칭이역-까우롱역-홍콩역을 거친다. 찜사쪼이로 가려면 까우롱역에서 내려 무료 셔틀을 타고 찜사쪼이역으로 이동하면 된다고 한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AEL, MTR 등의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빅토리아 피크 입장 및 편의점이나 카페에서의 간단 결제도 가능하다. 처음 구매할 때 가격은 150HKD. 보증금 50 + 최소 충전금액 100 이고, 보증금과 잔액은 나중에 카드를 반납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단기 사용 후 카드를 반납하는 ..

리움 올라가는 길에 있는 parc(편의상 파르크로 써야겠다. 한/영 변환이 매우 귀찮음). 이태원-한남동 일대에 몇 안되는 귀한 한식집... 일반 백반에 비해 깔끔하게 나온다는게 아가씨들한테 어필하기 좋을 것 같다. 메뉴는 그때 그때 다르고, 메뉴판을 가게 앞에 게시해둔다. 영어 버전도 함께 내거는데 읽다보면 은근히 웃긴 이름이 많다. 엄마가 주문하신 호주산LA갈비(240g, 22,900원). 기본은 고기가 좀 적을 것 같아서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다. 흑미밥으로 하면 500원 추가, 미역국과 3종류의 나물이 공통으로 나온다. 갈비는 간장 양념이 좀 소극적인 반면 단맛이 강해서 먹다보니 물리는 느낌이었다. 고기가 부드럽긴 한데 좀 더 바싹 구워서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고 온도가 미지근해서 금방 식는게 아쉬웠..

피에르는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레스토랑이다. 한국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 들어와있고, 메인 요리가 고기인 주말 점심 3코스가 인당 121,000원(부가세와 봉사료 포함). 홍콩의 피에르는 3코스가 90,000원 정도여서 가는 김에 먹어보기로 했다. 한국에 있는건 왜 이렇게 비싼지...ㅇ

이번 홍콩 여행은 홍콩 본섬의 북쪽과 까우롱반도의 찜사쪼이를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일정이 넉넉하니 마카오도 하루 다녀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5박 6일 일정은 ①입국→빅토리아피크 ②센트럴+애드미럴티 ③마카오 ④코즈웨이베이 ⑤찜사쪼이 ⑥찜사쪼이→출국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홍콩섬 남부와 까우롱 반도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게 되었다. 숙소도 홍콩 본섬과 찜사쪼이에 위치한 호텔 두 군데로 나눠 예약했다. 홍콩은 호텔이 좁고 비싼 편이니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편이어서 부러 신경쓸 필요 없는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1.완짜이, 노보텔 홍콩 센추리(Wanchai, Novotel Hong Kong Cen..

롯데 갸또 쇼콜라. 프랑스어로 번역하면 말그대로 초콜릿 케이크. 오리온에서 마켓오 브라우니를 출시한 뒤 급조한 것 같은(...) 제품이다. 맛도 비슷...한데 뭔가 아쉬운 아류작 같고. 저렴한 맛에 1+1 행사할 때 가끔 사다먹는다. 가격은 마트 기준으로 10개 들이 4,000원 선. 초콜릿케이크에 건조 크랜베리를 넣어서 만들었다는 설명. 찍으나마나 한 원재료. 사진 찍는 방법이 엉망진창이라 그다지 잘 보이지 않는다. 20g짜리 한 봉지. 개당 400원 꼴인데 1+1 증정을 감안하면 200원. 마켓오 브라우니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라 편하게 사먹기는 좋다. 뜯어보면 연한 초콜릿색의 길쭉한 케이크 형태의 과자가 들어있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가 생각나는 외관... 부드러운 본체(...)에 초콜릿청크가 박혀..

클로즈업 홍콩 외에도 자료를 더 보고 싶어서 무료 가이드북을 신청했다. 관광청을 방문해 가져오는 것도 방법이지만 배송비만 내고 받아보는 것도 편하다. 홍콩, 마카오, 대만(타이완) 관광책자는 프리팜(http://www.freepam.co.kr/)에서 받을 수 있다. 프리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첫화면이 나온다. 왼쪽 위에는 홍콩, 마카오, 타이완 가이드북을 받을 수 있는 메뉴가 있고, 밑에 신청가이드가 있다. 중앙 하단에서는 현재 프리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이드북을 확인할 수 있다. 낱장이 아닌 자그마한 소책자로 만들어져 홍콩여행에 참고하기 적당한 자료들이다. 종류별로 1권씩만 신청할 수 있고 택배비(3,000원)는 한번만 부담하니 주문은 한꺼번에 하는게 좋겠다. 배송이 2~3일 이상 걸리고..

쫀득한 감자왕만두. 한국마쯔다니라는 기업의 제품이고, 자매품인 떡만2가 훨씬 유명하다(홈쇼핑에서 최효종 만두로 팔렸던 듯). 일반적인 식품회사명 치고는 특이해서 검색해보니 전분가공에 특화된 업체인 것 같다. 전분, 식이섬유, 분말유지 등이 주력이지만 이를 이용한 만두, 제빵 믹스도 개발해서 판매중. 원재료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 식품까지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어서 보기좋다고... 만두 먹다 흰소리 좀 했다. 주요 판로는 홈쇼핑인 모양. 나도 본가에 갔다가 몇 봉지 얻어왔다. 4개들이 한 봉지에 1,500원 꼴이었다는게 엄마의 설명. 실제 묶음상품의 가격은 39,800원이라는 홈쇼핑다운 금액이었다. 원재료. 돼지고기, 부추, 양파, 두부, 양배추, 배추 등의 평범한 만두소에 타피오카전분과 ..

비행기 티켓을 구입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여행서적 구입과 자료 수집. 홍콩과 마카오를 5박 6일간의 여정으로 다녀오기 위해 주로 참고한 자료는 클로즈업 홍콩 외에 프리팜에 신청한 무료책자와 '시크릿 홍콩'의 저자 신중숙 씨의 여행 블로그(http://blog.naver.com/poet99)이다. 전체적인 정보는 클로즈업 홍콩을 통해 공부하고, 무료 책자는 보조 자료, 블로그는 특별한 장소를 더 찾아보려고 활용했다. 클로즈업 홍콩(2014-2015) 저자 유재우, 김형일, 손미경 지음 출판사 에디터 | 2014-01-15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빨간책’이라는 애칭으로 더욱 친숙한 여행서! 홍콩을 다녀온 모... - 총평 일명 '빨간책'으로 유명하다는 홍콩 가이드북. 마카오와 중국 국경지대를 여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