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집사, 그리고 고양이 후추
첼시
염불보다 잿밥, 아니 사냥보다 후추 집사가_검은_옷을_입으면_안_되는_이유.CAT사진에서는 티가 나지 않지만, 후추는 지금 이마에 힘을 주어 내 팔을 누르고 있다.궁디팡팡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이다. 무언의 압박2. 무언의 압박3. 물지마 이 냥아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망가지도 못 하게 앞발로 붙들고 있어 진짜 이 냥아치ㅠㅠㅠㅠㅠㅠㅠ 봄맞이 목욕을 시켰더니 응앙응앙 난리가 났다.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너무 꼬질꼬질해서 목욕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목욕하느라 고생했으니 화장실 모래도 새것으로 갈아주었다. 봄날의 오후를 즐기는 후추. 소금님의 캣닢쿠션과 함께, 느긋한 여유를 누리고 있다. '심심하냥.' '무료하냥.' 바질을 사서 집에 있는 화분에 옮겨심었다. 관심을 보이는 냥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