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먹기/식사류

분기별로 꼭 한번씩은 만드는 카레. 재료는 단출하지만 맛에는 나름 자신이 있다. 양파와 고형 카레는 기본, 소고기와 감자는 준기본, 당근과 쥐똥고추는 선택사항이다. 내 카레의 특징이라면 달큰하게 볶아서 캐러멜화시킨 양파를 듬뿍 넣는 것이다. 사진속 양파는 작은 거라서 6개 썼는데, 보통 양파는 3개 정도면 충분하다. 소고기는 척아이롤 부위를 썼다. 기름기가 좀 많아서 다듬고 사용했다. 꾸리살처럼 부드러운 부위를 써도 좋고, 불고깃감을 사서 샤브카레처럼 만들어도 맛있다. 재료(10~12인분) 버터 25g, 양파 3개(600g), 소고기 450g, 감자 2개(350g), 당근 1/3개(100g), 고형카레 2팩(12인분), 물 1.5ℓ, 쥐똥고추 6개 과정요약 ①냄비에 버터를 녹인 뒤 채썬 양파를 넣고 갈색..

종종 만들어먹는 알리오 올리오. 마늘과 올리브오일에 새우, 페페론치노를 더해보기로 했다. Spaghetti Aglio E Olio E Gamberi. 새우와 마늘을 넣은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다. 조리법의 재료는 1인 기준인데 사진 속에 준비한 것은 2인분이다. 재료(1인 기준) 올리브유 1/2T, 마늘 15g, 페페론치노 2~4개, 새우 8마리(80g), 스파게티 100g, 소금 1/4t, 여분의 소금 과정요약 ①마늘은 편으로 썰고 페페론치노는 굵게 다진다. ②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털어넣고 스파게티를 삶는다. ③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새우를 함께 볶는다. ④삶은 스파게티를 볶은 새우에 넣고 파스타 삶은물과 소금을 넣어 간해 마무리한다. 페페론치노는 칼 끝으로 ..

집에 있는 재료들을 대충 그러모아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다. 남는 식재료와 시판 제품의 조합이긴 하지만 꽤 그럴듯한 맛이 나는 해산물 스파게티. 밑에 적은 재료의 양은 절대적인게 아니다. 취향에 따라 면, 소스, 해산물, 치즈의 양을 가감해도 된다. 재료 스파게티 80g, 소금, 마늘 두 쪽, 올리브유, 해산물 200g, 토마토소스 200g, 모짜렐라치즈 50g, 파슬리 ※해산물은 오징어, 홍합, 새우를 썼는데 재료 양은 오징어

재료는 참 간단하지만 만들어놓고 보면 맛있는 치즈햄에그 샌드위치. 머리글자를 따서 췌 샌드위치(CHE sandwich)라고 이름 붙여봤다. ㅋㅋ 치즈를 한 장 더 넣었으면 체흐(Cech) 샌드위치가 됐을텐데... 아니 게살(crab)을 넣을 걸 그랬나. 재료 식빵 두 장, 슬라이스치즈 한 장, 슬라이스햄 두 장, 달걀 1개, 식용유 약간 과정요약 ①식빵을 앞뒤로 구워 약간의 온기를 더하고, 달걀은 반숙으로 후라이한다. ②데워진 식빵에 치즈, 햄을 순서대로 얹고 반숙 달걀과 나머지 식빵 한 장을 덮는다. ③다 조립한 샌드위치를 앞뒤로 한번 더 구워 따끈하게 만들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는다. 2인분을 만들었기 때문에 과정에는 두 배의 재료가 등장한다. 우선 마른 팬에 식빵을 앞뒤로 구워서 따뜻하게 만든다...

우스블랑에서 사온 치아바타에 브리치즈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짭짤한 맛 일변도로 가기보다는 메이플시럽으로 단맛을 더하고, 메이플시럽과 잘 어울리는 호두를 넣었다. 재료 치아바타 1개, 메이플시럽 약간, 브리치즈 1/4쪽(약 30g), 호두 세 알 과정요약 ①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 메이플시럽을 뿌린다. ②브리치즈 조각을 9등분하고, 호두를 쪼개서 치아바타 위에 촘촘하게 올린다. ③팬 위에 샌드위치를 올리고 무거운 것 등으로 누른 뒤, 예열한 오븐에서 160℃-10분간 굽는다. 치아바타는 우스블랑에서 사올 때부터 반으로 갈라달라고 요청했다. 완전히 2등분된 것은 아니고 가장자리가 붙어있어서 먹을 때 샌드위치가 우수수 분리되지 않는다. 메이플시럽을 약간만 뿌렸다. 단맛보다는 향을 더해주기 위한 의도..

오븐도 샀으니까 오랜만에 볼로네제 소스를 만들었다. 지난번에 Countrylane님의 베이크 스파게티 글을 보고 계속 먹고 싶어했었다. 치즈가 지글지글 구워진 baked pasta...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만들었다. Countrylane님의 베이크 스파게티 글은 여기 → 베이크 스파게티 볼로네제(미트소스) 재료 다진 소고기 550g, 양파 2개(330g), 셀러리 2대(100g), 홀토마토 1/2캔(400g), 토마토소스 400g, 와인 100ml, 생크림 100ml, 파르미자노 치즈 50g, 넛멕, 후추 볼로네제(미트소스) 과정요약 ①셀러리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팬을 달궈서 다진 소고기를 굽는다. ②구운 소고기에 다진 채소와 홀토마토, 토마토소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③볼로네제 소스에 와인, 생크..

날치알 넣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재료는 예전에 다듬어서 냉동해뒀던 걸 쓴지라.. 딱히 칼질할 일이 없었다. 통으로 된 재료를 쓴다면 오징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파르미자노는 잘게 썰면 된다. 내가 쓴 날치알은 45g들이 팩이 네 개 붙은 제품. 한 팩만 떼어서 썼다. 재료 버터 10g, 마늘 10g, 페페론치노 4~5개, 해물 100g(새우 네 마리, 오징어 한 줌), 화이트와인, 생크림 200ml, 파르미자노 치즈 40g, 날치알 45g, 스파게티 100g, 소금 과정요약 ①팬을 달궈 버터를 녹인 뒤,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향을 낸다. ②버터에 해물을 넣어 볶다가 와인을 부어 비린내를 날린다. ③볶은 해물에 생크림을 붓고 데운 뒤 치즈를 넣어 녹이고, 크림소스 농도가 되..

모닝빵도 있고, 감자도 있어서 모닝빵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재료(2인분, 모닝빵 4개 분량) 감자 1개(180g), 달걀 1개(60g), 슬라이스햄 1장, 양파 1/8개(20g), 피클 한 쪽, 마요네즈 1T, 씨겨자 1/2t, 소금 한 꼬집, 후추, 모닝빵 4개 과정요약 ①감자와 달걀을 삶고, 피클은 씨 부분을 빼고 껍질 쪽만 남긴다. ②양파, 햄, 삶은 달걀, 피클을 잘게 다진다. ③삶은 감자의 껍질을 벗겨서, 잘게 다진 나머지 재료와 대충 으깨가며 섞는다. ④반쯤 섞인 감자샐러드에 마요네즈, 씨겨자, 소금, 후추를 넣는다. ⑤모닝빵을 반으로 갈라 감자샐러드를 두툼하게 바른다. T=Table spoon=15ml, t=teaspoon=5ml, 1T=3t, 0.3T = 1t 햄, 양파를 잘게 다지고, 피..

간만에 돈까스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등심 사다놓고 귀찮아서 꾸물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의욕이 생겨서 후다닥 해치웠다. 샌드위치에 넣을 돈까스라서 양념을 단순하게 청주, 소금, 후추만 넣었다. 돈까스 재료 돼지고기 등심 500g, 청주, 소금 1/3t, 후추, 밀가루 2T, 달걀 1개, 빵가루(흰빵 120g), 튀김기름 돈까스 과정요약 ①돼지고기 등심에 청주를 뿌려 30분 정도 쟀다가, 물기를 따라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②간한 돼지고기에 밀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힌 뒤 달걀을 깨어 넣고 주물러 버무린다. ③달걀옷을 입은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도톰하게 입힌다(흰빵을 쓴다면 블렌더에 미리 갈아둔다). ④달군 기름에 돈까스를 넣고 앞뒤로 총 4분 정도 튀겨서 먹는다. 돈까스 샌드위치 재료 식빵 두 장, 연겨자..

BLT는 베이컨, 상추, 토마토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샌드위치. 여기 달걀을 넣으면 BELT(bacon, egg, lettuce, tomato) 샌드위치가 되는거다. 말장난 같긴 하지만... 기본 BLT를 만들어본 김에 응용작들을 만들어보았다. 재료 식빵 2장, 베이컨 3장(50g), 달걀 1개, 토마토 1/3개, 로메인상추 1장, 마요네즈 약간 과정요약 ①식빵을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굽는다. ②토마토는 가로로 슬라이스하고, 베이컨은 바삭하게 굽고, 달걀은 반숙으로 부친다. ③구운 식빵 한 쪽에 베이컨과 달걀, 채소를 올리고 다른 쪽에 마요네즈를 바른 뒤 덮는다. ④샌드위치 위에 호일, 키친타월 등을 덮고 무거운 것으로 10~20분간 눌러 모양을 잡는다. ⑤완성된 샌드위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