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리]생폴리앵에 지다 by 조르주 심농
첼시
생폴리앵에 지다 저자 조르주 심농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1-05-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5억 독자가 읽은 작가 ... 루이 죄네는 어째서 방아쇠를 당겼는가? 열린책들의 심농 시리즈는 매 권마다 표지에 상징적인 물건을 등장시킨다. 이번에는 네모난 가방. 그 속에 비치는 말의 실루엣, 심농은 이번 편에서 무엇을 풀어놓으려는 것일까. 사건의 배경이 되는 노이샨츠 역. 이 곳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미지근한 맥주처럼 김이 빠진 분위기였다. 매 시간 오가는 승객은 스무 명 남짓. 낯선 존재는 싸구려 여행가방을 든 외국인 여행자와 육중한 체격의 사나이 뿐이었다. 예리한 독자들은 이 덩치 큰 남자가 매그레라는 것을 이미 짐작했으리라. 매그레는 이 허름한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