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따끈한 국물의 바지락 칼국수
첼시
날도 춥고 해서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기로 했다. 이런건 사먹는게 장땡인데... 난 무슨 생각으로 이걸 시도했는가. ㅋㅋ 굵은 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바지락 한 봉, 칼국수 1인분, 애호박 약간, 국간장, 이렇게 준비했다.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분리한 후 마른 팬에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날린다. 물을 800ml 정도 붓고 다시마를 넣은 뒤 끓인다. 사실 물은 좀 넉넉해도 괜찮은게 어차피 끓이면서 졸아붙기도 하고, 물이 너무 적으면 칼국수가 죽이 돼버린다. 나는 처음에 물을 적게 넣는 바람에 나중에 부족한 만큼 보충했다.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낸다. 다시마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끈적이는 점액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멸치만 남기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멸치도 건져낸다. 봉지에 들어있는 바지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