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이조절 답사기 : 2주차
첼시
월요일 저녁 - 닭가슴살 통조림 라이트 150g, 현미&흑미밥 70g, 셀러리, 스낵오이 생수 500ml를 책상 위에 두 병 올려놓고 일하는 내내 조금씩 조금씩 다 마셨다. 물을 마시는 것이 피부의 수분은 물론이고 안구건조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원래도 가벼운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덕에 더 심해졌다. 밥이 엄청나게 까끌까끌하다. 분명히 다 익은 쌀인데 왠지 설익은 느낌의 낯선 질감... 알갱이를 다 으깰 기세로 꼭꼭꼭꼭 씹어서 닭가슴살 통조림과 먹으니 참 맛있었다. 참치 통조림을 밥반찬 삼아 도시락 먹는 기분이다. 발목의 통증이 종아리를 타고 올라와서 이제는 종아리가 아프다~ 통증 정도 까지는 아니고 뻐근하면서 당기는 느낌. 역시 나이 먹을수록 체력이 급강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