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절인 배추를 곁들인 돼지고기 보쌈, 수육 만들기
첼시
오랜만에 보쌈을 만들기로 했다. 쌈을 싸먹을 수 있도록 재배된 노란 알배기 배추. 그대로 먹어도 아삭하니 맛있지만 보쌈 기분 좀 더 내려고 소금에 절였다. 잎사귀 사이사이에 천일염을 골고루 뿌리고 한 시간 정도 절였다. 시간이 없다보니 빨리 절이려고 소금을 다소 과하게 썼는데 평소대로라면 한 장 당 한 꼬집 정도만 뿌리고 세 시간 정도 절이면 된다. 이 때 이파리 끝 쪽에는 되도록 소금을 뿌리지 말고 하얀 줄기 쪽에만 소금을 친다. 이파리는 금방 절여지기 때문에 두툼한 줄기 부분에 간을 하는게 절이는 속도를 맞추기 좋다. 보통의 소금 양으로 세 시간 정도 절이면 줄기 부분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나른해진다. 흐르는 물에 소금기를 헹궈준 뒤 물기를 한번만 힘을 주어 꼭 짠다. 거듭해서 비틀어 물기를 짜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