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오스카마이어의 저염 베이컨(453g, 6,900원). 일반 베이컨과 저염 베이컨 두 종류가 있었는데 저염으로 구입해봤다. 여기서 '저염'은 안 짠 베이컨이 아니라, 기존 오스카마이어 제품 대비 나트륨을 30% 줄인 베이컨이란 뜻이다. 베이컨이라는 식품 자체가 돼지뱃살을 소금에 절여 가공한 식품이니까 안 짤 수는 없겠지...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기존 자사 베이컨보다 나트륨을 30% 줄인 제품입니다! 라고 어필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ㅋㅋ 짠맛이 없다는게 아니니까 오해하면 안 되겠다. 상자를 뜯으면 비닐포장이 나온다. 맨 위의 빨간 부분을 뜯으면 포장을 쉽게 벗길 수 있다. 베이컨의 속살. 척 보기에도 기름기가 좀 많아보인다. 뱃살이 주재료니까 기름진..

기라델리 초코칩을 샀으니까 초코칩의, 초코칩에 의한, 초코칩을 위한 트리플 초코칩쿠키를 만들었다! 만들어보니까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느낌표가 붙는다!!! 이 초코칩 쿠키의 특징은 반죽의 촉촉함과 세 가지의 초코칩이다. 촉촉한 반죽은 강력분과 꿀로 만들고, 초코칩은 기라델리 제품을 섞었는데, 없으면 일반 초코칩을 쓰면 된다. 재료(9~10개 분량) 무염 버터 80g, 설탕 50g, 소금 1/4t, 꿀 1T, 달걀 1개, 바닐라 익스트랙트 6~7방울, 강력분 90g, 박력분 60g, 베이킹소다 1/2t, 초코칩 120g(3가지를 섞어서), 유산지 또는 테프론 시트, 쿠키팬 ※바닐라 익스트랙트는 바닐라 에센스, 바닐라 설탕, 또는 바닐라 오일로 대체 가능, 꿀은 물엿으로 대체 가능 사전준비 ①버터와 달걀은 실..

BLT, BELT, BEST 등 B+T+α 샌드위치, 그 중에서도 끝판왕은 BELTCH sandwich인 것 같다. BELTCH는 BLT를 구성하는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에 달걀과 치즈까지 더해서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냉장고가 풍요로울 때, 식재료 부자일 때만 할 수 있는 메뉴여서 난 이걸 부자 샌드위치로 부르기도 한다. ㅋ 들어가는 재료가 많기 때문에 식빵은 세 장을 넣어서 탄탄하게 받쳐주는게 좋다. 샌드위치를 위아래로 나누어서 채식부와 육식부 두 층으로 만들면 된다. 재료 식빵 3장, 마요네즈 약간, 토마토 1/3개, 로메인상추 1장, 베이컨 3장, 치즈 1장, 달걀 1개 과정요약 ①마른 팬에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②토마토는 슬라이스하고, 양상추는 빵 크기에 맞게 손으로 다듬는다. ③베..

JAYA GROCER에서 구입한 기라델리 초코칩 2종. 여담이지만 쿠알라룸푸르 번외편들이 띄엄띄엄 올라오는 까닭은, 대부분이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과자나 컵라면 등은 바로 먹거나 간단한 조리를 거치면 되는데, 식재료는 요리에 활용해봐야하니까... 아직 못써본 재료들이 그득그득하다. 순차적으로 올려볼 생각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기라델리 비터스위트 초콜릿 Ghirardelli bittersweet chocolate(60% cacao). 중량은 312g이고 가격은 19.5링깃. 카카오가 60% 함유된 베이킹용 초콜릿칩이다. 이 제품을 이용한 쿠키 만드는 법, 영양성분표, 원재료 등이 나와있다. 무가당 초콜릿, 설탕, 코코아버터, 유지방, 레시틴, 바닐라향 등의 단순한 재..

불라의 크리미 클래식 쏠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BULLA Creamy classics salted caramel icecream) 2리터에 12,580원 하는 제품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원산지는 호주. 바닐라와 크림향의 아이스크림에 솔티드 캐러멜을 더한 아이스크림이다. 먹기 전에 뚜껑 한쪽에 붙은 봉인을 뜯으면 된다. 뚜껑을 열면 아이스크림이 바로 나온다. 많이 달고, 굉장히 뭉실뭉실한 질감이다. 그런데 입에 넣으면 금방 녹지를 않고 좀 걸리적거린다고 해야하나... 솜사탕인줄 알고 입에 넣었는데 이불솜 같다. 스르륵이 아니라 질겅질겅 씹히는 느낌. ㅋㅋㅋ 솔티드 캐러멜이긴 하지만 그렇게 두드러지는 짠맛은 없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메가톤향이 나..

찬바람이 부는 날씨, 따끈한 국이 먹고 싶어서 돈지루를 한 냄비 가득 끓였다. 돈지루(豚汁)는 돼지고기를 넣어서 끓이는 일본식 된장국이다. 만화 의 메뉴판에 있는 유일한 정식 메뉴이기도 하다. 재료(10~12인분) 육수(물 2리터, 다시마 5g, 건표고 10g), 일본된장(미소) 200g, 돼지고기 300g, 알배추 400g, 당근 100g, 감자 200g, 곤약 300g, 참타리버섯 300g 과정요약 ①뜨거운 물에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넣고, 10분 뒤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표고는 그대로 두어 육수를 낸다. ②돼지고기와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버섯과 곤약은 적당한 크기로 뜯는다. ③된장에 육수를 조금 붓고 부드럽게 풀리도록 개어준다. ④냄비에 돼지고기를 볶다가 육수를 붓고 채소, 버섯, 곤약을 넣어 ..

지난번 파스타 만들고 남은 살라미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짭조름하고 개성이 강한 살라미 특유의 맛을 살리려고 치즈도 순한 맛의 모짜렐라만 썼다. 주재료 루스틱 두 쪽, 씨겨자(홀그레인 머스터드) 약간, 살라미 4장(20g), 모짜렐라치즈 50g 과정요약 ①빵을 앞뒤로 구운 뒤 한쪽에 씨겨자를 바른다. ②겨자 바른 빵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살라미를 층층이 올리고 다른쪽 빵을 덮는다. ③팬에 샌드위치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데워서 마무리한다. 썰어둔 루스틱을 달군 팬에 올려서 앞뒤로 살짝 굽는다. 구운 빵 한 쪽에만 씨겨자를 조금 바르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살라미를 올린다. 나머지 빵 한 쪽을 덮고 다시 팬에 올려 따끈하게 굽는다.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구우면 끝. 과정도 간단하고 재료도 단순한데..

서울우유의 체다슬라이스치즈(300*2ea, 6,800원). 체다치즈를 넣어 만든 슬라이스 치즈 제품이다. 자연치즈 함량이 빛 때문에 잘 안 보이는데 80%다. 뉴질랜드산 체다치즈가 80% 이상이고, 나머지는 네덜란드산. 그 외에 정제수, 산도조절제, 파프리카 색소 등이 들어있다. 한 봉지에 열다섯 장씩 두 봉지로, 총 서른 장의 치즈가 들어있다. 치즈 한 장에 15g인 셈. 두께는 그냥 평균 정도다. 내가 평소 먹던 매일유업의 더블업 치즈(1장 18g)에 비하면 좀더 얇다. 맛과 향도 순하고 부드러운 편. '슬라이스치즈'를 생각하면 딱 예상되는 맛과 향이다. 별다른 거부감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 다만 치즈의 독특한 풍미가 있는 제품은 아니다. 무난평범 그 자체.

알록달록 선명한 색의 재료들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경양식 풍의 볶음밥을 만들려고 햄, 피망 등을 넣고 스테이크소스를 더해 맛을 냈다.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장립종과 단립종을 3:1로 섞어서 안쳤다. 재료(4~5인분) 식용유 2T, 쪽파 100g, 당근 100g, 피망 2개(200g), 햄 200g, 밥 3공기(600g), 스테이크소스 2T, 소금 1t, 후추 과정요약 ①쪽파, 당근, 피망, 햄을 볶음밥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썬다. ②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쪽파, 당근, 피망, 햄 순으로 넣어 볶는다. ③볶은 재료에 밥을 넣고 스테이크소스를 넣어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으며 볶는다. ④볶음밥에 소금을 넣은 뒤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을 추가한 후 마무리한다. T=Table spoon=15ml, t=te..

내가 원두를 구입하는 곳은 김약국 아니면 카페뮤제오 두 군데다. 그 외에 새로운 곳을 뚫어보려고(?) 시도할 때도 있는데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에는 텐바이텐 정기 할인을 틈타서 카페뮤제오의 원두를 샀다. 내가 산 것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모틸론, 과테말라 SHB 다크, 케냐 더블에이 TOP 세 가지. 콜롬비아는 달고 고소한 맛, 과테말라는 스모키함에 상큼한 산미, 케냐는 향그러운 단맛과 산미의 조화. 파나마 클래식 부케(고소), 탄자니아 더블에이(나무향, 산미), 피베리(터프한 스모키, 산미)도 좋아한다. 카페뮤제오에서 원두를 사면 사은품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받은건 파나마 에스메랄라 팔미라. 구입한 원두가 모두 분쇄하지 않은 것이어서, 사은품 역시 분쇄되지 않은 것으로 왔다. 커피..